LCK 롤챔스 스프링 그 후... RCK 롤챔스...?
은퇴 프로게이머 울프와 샌드박스가 재밌는 경기를 준비했다.
한 때 이름을 날렸던 전설의 열 명의 전, 현 프로게이머들을 모아서 리턴 오브 챔피언스 코리아(RCK) 대회를 주최했다.
출전 선수는 '루퍼' 장형석, '앰비션' 강찬용, '다데' 배어진, '프레이' 김종인, '울프' 이재완(이상 데마시아 팀), '마린' 장경환, '인섹' 최인석, '폰' 허원석, '피글렛' 채광진, '매드라이프' 홍민기(이상 녹서스 팀)였다. 총 상금은 500만 원으로, MVP에게 각각 100만 원씩 주어진다.
롤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씩은 다 들어본적있을 법한 레전드 멤버들이다. 커리어 또한 명성에 걸맞게 화려하다.
사실상 한국 League of Lengend가 강하다는 것을 전세계에 알려준 사람들이기도 하다.
최고라는 말은 언제나 그렇듯 바뀌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그 단어의 가치가 결코 가벼운 것은 아니다. 그 순간만큼은 자신 위로 한명도 없다는 뜻이다.
여기에 나온 사람들 또한 세체라는 별명을 한번씩은 달아 본 사람들이다.
아이디가 곧 플레이 자체가 되어버린 인섹-인섹킥 과 매드라이프의 그랩드 플레이를 보면 딱 떠오르는 선수가 있다는 것이 레전드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한때 잘나갔던 선수였기에 그만큼 팬들이 RCK에 열광했다.
LCK 정규 경기보다 훨씬 더 많은 시청자 수를 달성했고, 경기력 또한 은퇴한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수준 높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1세트에는 팬들의 사전투표로 결정된 그 선수이 시그니처 픽으로 게임이 펼쳐졌다.
데마시아 팀은 신지드-자르반 4세-야스오-애쉬-알리스타
녹서스 팀은 럼블-리신-탈론-베인-블리츠크랭크
챔피언만 봐도 선수가 떠오를 만한 그만큼의 레전드들이다.. 결과는 데마시아 팀의 승리로 끝났다.
2세트는 블라인드 픽으로 진행이 되었고, RCK 전용 글로벌 밴이 적용됐는데, 대회 취지에 맞게 2017년 이후 출시돈 챔피언은 선택할 수 없다.
데마시아 팀은 럼블, 카서스, 제드, 진, 나미
녹서스 팀은 럼블, 레사이, 르블랑, 이즈리얼, 카르마
럼블을 중심으로 초반 우위를 점했지만 폰의 르블랑의 화려한 핑퐁과 암살 캐리로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공식 대회와 같은 드래프트 밴픽이였다.
데마시아 팀은 녹턴, 세주아니, 카사딘, 칼리스타, 노틸러스
녹서스 팀은 케넨, 리신, 르블랑, 바루스, 브라움
리신을 잡은 인섹이 연달아 갱킹을 성공했고, 후반 조합의 데마시아는 무리한 탑 다이브를 받아친 것을 시작으로 조금씩 힘을 키워갔다. 점점 게임은 극 후반으로 흘러갔고,
드래곤 상황도 3:3 18레벨 카사딘이 케넨을 잡아내고 데마시아가 바론을 챙겨 그대로 데마시아가 3세트의 승자로 끝났다.
마지막으로 상대팀에서 정하는 MVP 주인공 두 명은 녹서스 팀은 루퍼를 MVP로 선정했고,
데마시아 팀은 매드라이프를 선택했다.
많은 팬들이 이번 RCK를 보고 예전의 LCK를 추억하고있다.
그렇기에 RCK가 계속되었으면 하는 목소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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