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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e스포츠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LCK

부산토박이 2020. 4. 1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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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정규 시즌이 혼돈 속으로 접어들게 되었다. 

 

우선 8주차에 치러진 10경기를 통해서 포스트 시즌 진출 팀이 모두 정해졌다. 젠지와 드래건 X T1은 일찍 감치 확정을 지었고 KT가 막판 다시 뒷심을 발휘해 4위를 확정 지었다. 그다음으로 담원 게이밍이 그 뒤를 이어 5팀이 확정이 되었다.

 

재밌는 점은 정말 8주 차의 경기는 알 수 없는 미궁이었다.

 

그 미궁의 첫 번째 팀의 주인공은 바로 드래건 X였다. 드래건 X는 현재까지 6연승을 기록하며 수직상승으로 올라와 현재 단독 2위에 올라와있다.

 

드래건 X에도 큰 위기가 한 번 있었다. 그 경기는 10일 담원과의 경기였다. 1세트와 2세트를 각각 1승씩을 챙겼고 3세트까지 경기는 흘러갔다. 3세트에서 담원의 계속되는 공세에 넥서스까지 밀렸었고 패배가 눈앞에까지 와있었다. 

하지만 하늘이 도운 것일까 넥서스 체력 26 누구라도 평타 한 대라도 때리면 게임이 끝이 날 체력이었지만, 한대를 치지 못하고 담원은 전멸하게 되었고 그대로 드래건 X가 밀고 들어가 게임이 끝나게 되었다.

 

12일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에서도 1대 1의 상황에서 3세트에 역시 뒷심을 발휘해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세트 득실로 인해 T1을 꺾고 2위에 올랐다. 젠지 또한 세트 득실 차이만 나기에 충분히 1위를 목표로 달릴 수 있게 되었다.

 

 

8주 차의 알 수 없는 미궁의 두 번째 주인공은 바로 한화생명이다. 

 

한화생명은 어제 있었던 경기인 젠지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였다. 1세트에서 젠지의 계속되는 압박에 2세트에 김태훈 선수(라바)를 투입하여 반전을 노렸다. 

반전은 제대로 통하였다. 2세트에서 4용(바다 드래건의 영혼)을 얻으며 힘의 격차를 통하여 넥서스를 무너뜨려 승기를 잡았고,

3세트에서는 초반 젠지가 이득을 보고 시작했지만, 한화생명이 오브젝트를 잘 챙겨둬서 역전의 발판이 시작되었다. 이후 28분쯤 한 타에서 한화가 대승을 거두게되었고 그대로 바론 버프를 통하여 스노우볼을 더욱 굴리게되었고, 장로 드래곤 앞 한타에서 젠지 선수들을 모두 몰살시킨 뒤 그대로 넥서를 무너뜨려 승기를 잡았다.

 

킹 슬레이어라는 별명이 붙은 한화생명, 한화생명에 희생당한 팀은 젠지, T1, DRX로 모두 상위권에 있는 팀이다. 

우스갯소리로 한화에게 지면 강팀 이기면 약팀이라는 소리가 있을 정도이다.

 

한화생명으로 인해 상위권 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고 1~3위 싸움은 점점 알 수 없게 되었다.

 

또한 승강전 싸움도 끝이 나지 않았다. APK, 한화생명, 샌드박스의 싸움이 남았다. (그리핀은 강등 확정)

APK와 한화생명은 6승 11패를 기록하고 있고 샌드박스는 5승 12패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APK와 한화생명은 한 경기만 이겨도 승강전 탈출이지만 샌드박스의 경우는 머리가 아프다.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두고 봐야 하는 만큼

다가오는 스프링 마지막 주 수요일 3경기와 목요일 2경기에 상위권과 하위권의 확실한 순위가 결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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