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인명피해가 끝이 나지 않고 있다. 사람들에게 더 크게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이유 중 하나는 유명인사들의 죽음이 아닐까 싶다.
얼마 전 레알의 전 회장인 로렌조 산즈 회장이 코로나 19로 인하여 사망하는 일이 있었고, 그 이후에 전 마요르카, 에스파뇰 감독인 베니토호 아네트 감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로 인해 많은 전 세계 팬들이 슬픔에 잠겨 그들을 애도하였다.
산즈 회장의 경우 양성반응 판정을 받은 후 스페인 건강관리시스템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서 병원에 가기 전에 8일 정도 집에서 자가격리를 했다고 전해졌다. 이것만 봐도 우리나라 의료계열은 정말 잘되어있는 듯...(돈 많으면 살기 좋은 나라 ㅋ)
그러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슬픈 소식이 날아왔다. 그것은 바로 세리에 C 페르골레 테스의 안드레아 미첼리 전 회장이 코로나 양성반응을 보이고 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놀라운 것은 베니토호 아네트 감독과 로렌조 산즈 회장은 고령의 나이였다는 것에 비해 안드레아 미첼리 전 회장은 고작 37세 나이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유럽사회에 퍼진 코로나 바이러스의 초기 진압 실패와 의료 체계가 무너지면서 피해가 더욱 가중되어 많은 불편함이 더해져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미첼리 전 회장의 사망 소식으로 인해 더 이상 코로나는 노년층 뿐만 아닌 젊은 층에서도 위험한 바이러스라는 인식이 강해지게 되었다.
코로나로 많은 축구팬들과 선수들이 힘든 시기를 맞이함에 따라 축구 선수들은 스테이 앳 홈 챌린지를 하고 있다.
그것은 공익적인 메시지로 20초 동안 손을 씻으라는 의미로 20초 동안 휴지로 트래핑을 하는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에는 많은 선수들이 동참하여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 참가자로는 리오넬 메시와 마커스 래쉬포드, 제시 린가드, 빌리 길모어, 제이미 캐러거, 존 테리 등 많은 선수들이 참여하였다.
이번에는 가레스 베일이다. 그런데 조금 다른? 스테이 앳 홈 챌린지로 화제를 끌고 있다. 그것은 바로 발차기로 하는 것이 아닌 골프채를 사용해 홀에 넣는 챌린지였다. 베일은 축구 대신 골프를 하는 것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만큼 이번 챌린지 역시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이슈가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힘든 이 와중에 또 다른 이유로 힘든 나라가 있다. 그 나라는 바로 나이지리아이다.
나이지리아는 얼마 전 22일에 국가대표 출신인 이페아니 조지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으로 전 세계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번에는 납치 사건이다.
사건의 전말을 보면 코로나 19로 인해 나이지리아 프로리그가 잠정 중단이 되었는데, 이때 오조, 엠마누엘 제임스, 벤자민 이 루 요 마데가 휴가를 떠났다고 했다. 하지만 이들은 고속도로를 가고 있던 중 총기를 든 무장괴한의 습격을 받았고 납치가 되었다.
다행히도 제임스가 납치당하는 과정 중 탈출에 성공하였지만, 오조와 이 루 요 마데는 현재 납치를 당한 상태이며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오조는 현재 한국 나이로 25세이며 2018년부터 나이지리아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선수이다.
코로나로 힘든 상황 속에서 안타까운 일이 일어난 만큼 하루빨리 되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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