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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e스포츠

T1 압도적인 승리가도 '형들차이'

부산토박이 2020. 3. 2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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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은 25일 시작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스프링 시즌 2라운드에 돌입하고 나서 계속해서 압도적인 플레이로 승리를 거듭해 나가고 있다.

 

 

어제 경기였던 드래곤X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김으로써 T1의 성적은 현재까지 9승 2패(득실차 +13)로 DRX(7승 4패)로부터 더욱 격차를 벌렸놨고 1위 경쟁에서 1경기의 승차를 남겨놓고 있다.

 

어제 경기가 끝난 뒤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를 한 T1의 신인 탑 라이너인 칸나 김창동은 '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예상대로 이겨서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고, 

 

덧붙여 칸나는 '우리 형들이 상대방보다 더 잘했기에 승리를 예상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를 두고 커뮤니티에서는 '형들 차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며 재미를 더했다.

 

칸나가 전하는 T1의 장점 및 강점에 대해서는 장기전 운영에 대해 집중력이 다른 팀 보다 좋다고 분석했고, 우리 형들이 정말 잘해준다며, 후반에 가면 질 것 같다고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는 평균 게임시간이 가장 긴 팀으로 T1이 뽑힌 만큼 T1의 장기적 운영은 경기 결과로도 어느 정도 증명이 된 바 있다.

 

하지만 칸나는 이 날 자신의 플레이에는 큰 만족을 하지 못했다. 자신의 활약에 대해 10점 만점에 6점을 주었고, 라인전에서 갱킹에 취약한 부분에 아쉬워했다. 올해 첫 데뷔 치고 너무나도 잘해주고 있기에 T1의 팬들에게 있어서는 칸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T1이 초반 전력 자체가 강하지 않았음에도 이 정도 끌어올린 것에 있어서는 분명 감독의 역할도 컸다고 본다.

김정수 감독은 OSE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집중력을 유지해서 고맙고, 후반으로 가면 이기는 조합이라고 생각했는데 선수들도 잘 해내 줬다고 전하며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많이 했다.

 

 

하지만 승리에는 김정수 감독의 히든카드가 눈에 띄었다. 그것은 바로 엘림의 선발 출전 카드. 엘림을 꺼내 든 이유로는 내전에서 꽤나 좋은 모습을 자주 보여줬었고, 초반부터 영리한 플레이를 하는 것을 보고 출전을 결정시켰다고 했다. 온라인이라 경기에 대해 부담이 덜하기에 출전시켰다고 말했다.

 

또한 김정수 감독의 역량이라는 것을 증명시켜주는 것은 바로 담원의 성적이다. 담원은 저번 시즌과 비교해 봤을 때 전력이 그대로 유지되었지만 현재 6위 5승 7패 득시(-3)를 기록 중에 있다.

 

누구 하나 못한 것 없이 승리를 기록한 T1은 T1자체 MVP로 테디 박진성을 뽑았다.

 

테디는 1세트에서의 압도적인 캐리에 이어 2세트에서도 깜짝 카시오페아를 꺼내며 비 원딜 챔프로도 이길 수 있음을 증명해 보았다. 

 

이에 테디는 젠지와의 경쟁에서 한 경기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는 상황에서 젠지도 강한 팀이고 준비를 잘하고 있지만 우리(T1)도 밴픽 등에서 준비를 잘해서 1위 탈환도 가능할 것이고, 충분히 할 만한다고 전하며 자신감을 보여줬다.

 

점점 T1의 조직력이 하나가 되어 감에 따라 무서운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 대는 만큼 1라운드 때보다 더 재밌는 2라운드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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