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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해외선수의 병역의무?(feat.살라 비디치)

부산토박이 2020. 4. 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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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냄으로 인해 병역의 의무 면제 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기초 군사훈련은 받아야 하기에 얼마 전 영국에서 귀국하였고 오는 4월 20일에 제주도 해병대에 입소하게 된다. 손흥민은 처음 유럽리그에 진출했을 당시 대한민국의 병역의무로 인해 많은 걸림돌이 되었었다. 그렇기에 2018년 자카르트 아시안게임에서의 금메달은 손흥민에게 있어서 큰 간절함으로 다가왔고, 운 좋게도 금메달을 따게 되어 유럽리그에서 더욱 활발하게 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손흥민은 오는 20일에 입소하여 3주간 훈련을 받게되고 토트넘으로 복귀하는 시점은 5월이라고 예정한다.

손흥민은 세계적인 월드스타로 올라왔고, 전 세계사람들이 주목할 만한 선수이기에, 그런 선수가 입소한다는 것이 많은 세계 팬으로부터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와 연일 해외 언론에서는 손흥민의 입소에 다루었다.

 

 

축구라는 스포츠보다 더 큰 범주에 국방의무라는 것이 존재하기에 대한민국같은 경우 더욱 엄격한 부분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하지만 축구선수와 병역의 의무에 있어 고민하는 것은 대한민국 선수뿐만은 아니다. 예전에는 전 세계적으로 징병제로 운영이 되었었지만, 현재 추세로 보면 징병제가 폐지가 되고 있다. 이탈리아, 프랑스, 포르투갈, 폴란드, 스페인, 불가리아 등의 유럽 국가들은 21 세기 들어서면서 징병제에서 모병제로 전환을 많이 했다. 

 

또한, 브라질은 모병제가 아닌 징병제이다. 하지만 브라질 선수가 병역으로 인해 고민하는 것은 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브라질 인구가 2억이 넘는데 그중 군인의 숫자는 약 30만 명이기에, 자신이 원하지 않으면 가지 않는 곳이다. 그렇기에 축구선수라는 이유로 면제를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손흥민과 같이 병역의 의무로 인해 고민을 했던 선수는 누가 있었을까? 그 주인공은 바로 리버풀의 핵심 멤버인 모하메드 살라이다. 살라는 2014년에 학업을 이유로 계속해서 입대를 미루고 있다가 사유가 인정되지 않아 강제 입대를 앞두게 되었지만, 다행히도 이집트 총리가 직접 나서 병역특례를 제공하게 되어 위기를 넘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박지성 선수로 인해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의 수비수 출신인 네마냐 비디치 또한 국방의 의무를 위해 징집될뻔하기도 했다. 세르비아(그때 당시는 유고슬라비아)는 프로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면 징집 대상에서 제외가 되었다. 그런데 정말 극적으로 비디치가 병역혜택 서류를 제출하고 난 뒤 이틀 뒤에 북 재서 양조 약 기구 군의 폭격을 받으며 징집 대상이 되었지만, 단 이틀 차이로 피하게 되었다.

 

병역의 혜택을 주는 기준은 현재 금메달로 규정하고 있다. 사실 금메달 그 자체보다도 금메달로 인한 한국을 빛내고 병역 활동 그 이상으로 나라에 도움을 주었다는 판단을 하고 더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에서 부여했다고 보이지만, 

 

현재로는 전 세계적인 BTS와 영향력 있는 사람들은 과연 그 대상이 아닌가 라는 논제로 많이 부딪히곤 한다. 

 

사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당연히 국방의 의무를 지니는 게 당연하지만 그 이상으로 국가에게 이득이 된다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논제라고 생각한다. 

 

또 그렇게 되었을 시.. 너도나도 많이 반발을 일으키긴 하겠지만 어느 정도의 새로운 기준이 도입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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