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하면 축구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큰 키에 강한 킥, 화려한 골 등으로 해외 팬뿐만 아니라 국내 팬 사이에서도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과거 LA갤럭시 때 일화를 그의 전 동료인 주앙 페드로가 언론매체에 공개했다.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과거 2018년 10월 시즌 마지막 경기때 일이다. 그때 당시 LA갤럭시는 휴스턴 디나모와의 대결에서 2:0으로 이기고 있다 3골을 연달아 먹히며 3:2로 역전패를 당했을 때이다. 그때 당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걷잡을 수 없이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고 한다. 2018년은 즐라탄이 다른 리그를 재패하고 미국 MLS으로 데뷔한 첫해이다. 그때 당시 즐라탄은 30대 후반 나이에도 22골을 터뜨리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13위를 기록하며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거기다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역전패를 당하자 경기 후 동료들에게 화를 냈다고 한다.
경기 후 즐라탄은 동료들을 향해 만약 여기 와서 해변에 가고 싶거나 할리우드로 산책을 가고 싶으면 말만 해라. 내가 해줄 수 있다. 나는 계좌에 3억 파운드가 있다 (한화 약 4500억 원) 섬도 있고, 나는 이런 거 다 필요 없다. 누구든 나에게 와서 말을 걸면 다 죽여버릴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분노를 그대로 표출했다.
하지만 여론은 이상하게 흘러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즐라탄이 자신의 돈을 과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하여 비난이 몰고 있지만, 냉정하게 본다면 자신은 돈은 충분히 있지만 그것보다 자신의 명예, 목표에 대한 열정을 말하고자 했던 것으로 느껴진다.
즐라탄은 LA갤럭시 시절에만 넣은 골도 56경기 52골 17어시를 기록했다. 이는 어마어마한 기록 중에 하나일 것이다. 또한 그는 한 인터뷰에서 나는 그곳에서 놀라운 일들을 해냈다. 내가 MLS 역사상 최고의 선수일 것이고 난 어디를 가든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이렇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른 여느 선수가 저런 말을 했다면 많은 비난을 받으며 교만의 타깃이 되었겠지만, 즐라탄은 결과가 증명하고 있다.
잠깐 즐라탄의 화려한 경력을 본다면
말뫼 FF - 40경기 15골 (1999,2000,2001) 아약스 - 108경기 52골 15 도움 리그 2회우승 (2001~2005)
유벤투스 - 86경기 26골 5도움 리그 2회 우승 (2004~20006) 인터밀란 - 67골 24 도움 리그 3회 우승 (2006~2009)
FC바르셀로나 - 41경기 21골 11 도움 리그 1회 우승, UEFA 슈퍼컵 1회 우승(2009~2010)
AC밀란 - 84경기 55골 25 도움 리그 1회 우승(2010~2011)
파리 생제르망(PSG) - 171경기 151골 50 도움 리그 4회 우승(2012~201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45경기 23골 5 도움 UEFA 유로파리그 1회 우승(2016~2017)
LA 갤럭시 - 56경기 52골 17어시
그리고 현재 AC밀란이다. 즐라탄은 81년생으로 우리나라 나이로 40살인데 이 정도의 커리어를 냈다는 것은 어마어마하다고 본다. 모든 리그를 섭렵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커리어면에서는 전 세계 탑클라스인 것은 확실하다고 보인다.
앞으로도 어디까지 기록을 나아갈지 봐도 재밌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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